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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차 동물복지 종합계획 - 사육금지제도, 동물학대 처벌강화, 반려동물 관리 시스템 강화

babymurloc 2025. 3. 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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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2029년 3차 동물복지 종합계획에 대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이 계획은 한국 정부가 향후 5년간 추진할 동물복지 정책의 비전과 구체적인 방향을 설정한 것으로, 동물학대 예방과 동물 보호 체계 강화를 목표로 여러 가지 새로운 제도와 조치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주요 내용을 자세히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사육금지제도 도입

  • 사육금지제도는 동물학대를 예방하고 학대자의 처벌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입니다.
  • 이 제도는 2027년까지 도입될 예정이며, 동물 사육을 금지하는 범위를 설정할 때, 기본권 침해를 최소화하고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 동물 보호단체,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하여 세부 기준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 이를 통해 동물학대 범죄에 대한 처벌이 강화되고, 학대자들에게 더 엄격한 처벌을 부과하려는 목표가 있습니다.

2. 동물학대 처벌 강화

  • 동물학대로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에 대한 처벌이 기존 2년 이하 징역형2,000만 원 이하 벌금에서 3년 이하 징역형3,000만 원 이하 벌금으로 강화됩니다.
  • 동물 유기와 관련된 처벌도 강화됩니다. 동물을 유기한 소유자는 기존 300만 원 이하에서 500만 원까지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이는 특히 동물병원이나 호텔 등에 맡겨두고 찾지 않는 경우를 해결하려는 조치입니다.

3. 동물등록 의무화 확대

  • 모든 개에 대한 동물등록 의무화가 확대됩니다. 현재는 일부 지역에서 등록이 의무가 아닌데, 이를 모든 개에게 적용하고, 동물등록 의무를 제외한 지역도 단계적으로 폐지할 계획입니다.
  • 이를 통해 유기된 동물들의 추적과 관리가 보다 철저하게 이루어지도록 하며, 불법 유기, 유실 및 불법 판매를 예방하려는 목표입니다.

4. 길고양이 문제 해결

  • 길고양이의 급증에 대한 대책으로, 정부는 개체 수와 분포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중성화 사업을 통해 길고양이 개체 수를 관리할 계획입니다.
  • 이를 통해 길고양이 문제를 보다 체계적으로 해결하고, 밀집된 지역에서 중성화 작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5. 반려문화 확산

  • 개식용 종식반려견 안전관리 등을 통해 반려동물 문화를 확산시키려는 정책도 추진됩니다.
  • 특히, 정부는 **'동물보호의 날'**을 지정하여 동물복지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높이고, 지자체와 민간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행사를 통해 동물보호에 대한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입니다.

6. 교육 의무화

  • 반려동물 입양 전 교육 의무화가 도입됩니다. 이를 통해 책임감 있는 반려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합니다.
  •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 동물복지 교육과정을 2026년부터 고등학교까지 도입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어린 학생들에게 동물복지에 대한 이해를 심어주고, 사회적 감수성을 높이는 목적이 있습니다.

7. 반려동물 관리 시스템 강화

  • 동물병원, 반려동물 영업장, 반려동물 미용업체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동물 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동물 관리 기준을 강화하고, 수의전문의를 양성하는 등의 조치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 또한, 동물의료체계를 개선하여, 반려동물들이 다양한 질병과 상해에 대해 보다 나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전문병원을 포함한 상급 동물병원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8. 동물복지 정책 인프라 강화

  • 동물복지 정책 인프라를 강화하고, 동물 구조 및 보호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합니다. 특히, 동물등록 대행 기관을 확대하고, 동물 등록 의무화의 적용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 이를 통해 유기된 동물들의 관리와 보호가 보다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합니다.

9. 반려동물 관련 업계 관리 강화

  • 반려동물 업계의 관리 기준을 강화하고, 동물 판매업의 표준 계약서를 마련하여 거래에 따른 분쟁을 방지할 예정입니다.
  • 펫시터, 펫호텔, 미용업체 등 위탁관리업의 관리 방안을 강화하고, 성숙한 반려동물 장례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정책도 추진됩니다.

10. 국내 반려동물 양육 현황

  • 2022년 기준으로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 비중은 28.6%**이며, 주요 반려동물인 개와 고양이는 약 7,700만 마리로 보고되었습니다.

결론

3차 동물복지 종합계획은 동물학대 예방과 동물 보호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동물등록 의무화 확대, 사육금지제도 도입, 동물학대 처벌 강화 등 동물 보호를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반려동물 문화 확산동물복지 교육 등을 통해 사회 전반의 동물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려는 노력의 일환입니다. 이 계획은 동물 보호와 복지를 위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체계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하려는 중요한 정책으로, 향후 한국 사회의 동물복지 수준을 한층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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